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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발작성 기침' 백일해 적기 예방접종 당부

생후 2개월~ 12세까지 총 6회 예방접종 필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전국적인 백일해 환자 증가에 따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7일 기준 고양시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모두 37명으로 전국 발생환자(1442명)의 2.5%에 이른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흡’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들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심각한 경우에는 뇌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시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일해는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추가접종 등 총 6회 적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은 10년마다 백일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백일해는 현재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어 표준접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완전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