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의왕시 초평동 366번지 일원은 연분홍색의 분천연이 지난달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이달 중순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연꽃이 만발한 이곳은 의왕레일바이크 중간 정차장 뒤쪽 도보 2분 거리로 지난 2008년부터 의왕시에서 조성해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의왕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학의동 백운호수, 초평동 왕송호수 산책로 주변 농지에 벼아트를 조성해 호수를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의왕시 시정 슬로건인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모토로 하여 학의동 백운호수 일대에는 'U-덕분에 ♥'와 '아름다운 의왕'을 초평동 왕송호수 에는 'U-덕분에 ♥'라는 글자를 자색벼와 붉은 벼로 디자인 해 의왕의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분들이 연꽃지와 벼아트가 조성된 의왕시의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감상하고 마음의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도시의 가을은 깊고 그윽한 브라운이다. 그 진한 색깔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특별한 숙소를 찾아본다.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사랑하는 가족과 떠나는 캠핑. 어느 곳에 머물러도 주위를 잘 돌아봐야 한다. 소리없이 다가온 가을이 반갑게 맞아보자. ◇천년고찰에서 만난 또 다른 나. '신륵사 템플스테이' 천천히 소리없이 흐르는 여강. 그 곁을 천년 동안 지킨 고찰 신륵사는 가을에 더 빛난다.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겨도 좋지만, 잘 짜여진 신륵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가을이 머무는 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는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경내에는 경기도지정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가득하니 문화유산 답사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륵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체험형 '강따라 물따라'는 예불 참가, 타종 체험 등 1박2일 동안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 108배를 체험하고 스님과 향긋한 차담을 나누다 보면 소홀했던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다. 휴식형인 '지금, 행복하기'는 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