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했던 '4개 특례시 기본재산액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이 마침내 실현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기본재산액 관련 고시를 개정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에서 특례시를 '대도시'에 포함했다. 고시 개정으로 수원시의 지역 구분은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변경, 개정된 고시는 '수원특례시'가 출범하는 내년 1월 13일 시행된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수원시 생계급여 수급자는 가구당 급여가 월 최대 28만 원 증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일부는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등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03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기본재산액 제도를 도입할 때 특별시와 광역시만 '대도시'로 일반 시는 '중소도시'로 분류했다. 기본재산액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돼 소득환산에서 제외되는 재산가액을 말한다. 수원시를 비롯한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는 사회경제 규모와 생활 수준이 '대도시'와 유사하지만 복지대상자를 선정할 때는 '중소도시'로 분류돼 대도시보다 기본재산액이 낮게 책정됐다. 현행 제도에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선정할 때 재산 금액을 대도시 690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의 시각에서 경기도 소식을 전하는 '2022년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을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경기도에 거주하는 11~13세(2010~2012년생) 어린이로 230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으로 결과는 2월 9일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개한다. 지원자는 학교나 지역 소식 관련 자유 주제로 기사 1편을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및 지원 방법 안내는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https://blog.naver.com/reporter_g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3월 발대식 이후 연말까지 '제10기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으로 활동한다. 각 학교나 지역 소식, 문화행사를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고 다양한 경기도 행사 및 온‧오프라인 체험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자단에게는 기자증 등 취재 물품을 지원하며 매달 우수 기사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 연말 우수 기자로 선정된 기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기사는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 및 경기도뉴스포털 홈페이지에 발행되며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배포되는 경기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및 기초단제에서도 공직자들의 인사를 두고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3일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으로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 공직자에 따르면 경기도뿐만 아니라 특례시, 기초자치단체도 집행부와 의회간의 의견차이가 상당히 난다는 귀뜸을 했줬다. 경기도의 2급 부시장(이사관), 3-4급 부시장, 부군수 등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내년 1월 정기 인사에서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을 의회가 할 수 있도록 집행부인 경기도에 공식 요청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지방자치법에 발맞춰 의회도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독립인사가 필요하다는 요구다. 이는 균형 잡힌 보직관리와 교육훈련 등으로 각 부문의 제도적, 전문적 기반을 갖춰야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가 가능하다는 장 의장의 주장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경기도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사무처장직을 개방직으로 변경하거나 내부 자체 승진을 통해 임명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통으로 알려진 고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광명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4일 하안동에 위치한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이하 하안동 국유지)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국유지로 향후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 박승원 광명시장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참석, 광명시 개발방향 제시 - 기획재정부는 14일 오후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제8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이하 심의위)를 개최해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상정·논의했다. 심의위는 이중 광명시 하안동 소재 국유지인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했고 향후 산업·연구·창업지원을 위한 복합 클러스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히 이번 심의위에서는 전례 없이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자 하여, 박승원 광명시장이 심의위에 참석했다. 광명시는 해당 부지가 단순히 주택공급 방식의 개발이 아닌 청년 창업지원 및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분야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세종컨벤션센터와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정부의 지난 1년간 지역복지사업 중 모범 사례를 발굴해 평가하는 자리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분야는 4년 주기의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부터 시행 결과까지 과정이 우수한 지방정부를 선발한다. 경기도는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거버넌스' 활동으로 사회보장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 또한 시행계획 수립‧점검‧결과까지 3단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나온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지역 진단을 기반으로 낙후지역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생계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민생복지 강화, 민관협력 생활밀착형 복지 실험을 통한 경기도형 긴급복지, 경기행복마을 관리소 설치․운영, 아동돌봄공동체 지원 강화,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 지원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사회보장 정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정희 경기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신청사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관급자재 변경에 대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본보 취재결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의회신청사 건설 비리 의혹'<본보 12월 8일자>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신청사 전동모니터가 입찰규격서와 다른 제품이 시공됐다는 내역서를 확보했다. 입찰규격서에 따르면 모니터는 18~19inch(와이드 16:9), 해상도 1920X1080 pixel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규격에 해당하는 제품은 삼성, 이노룩스 등 10여개 회사에서 생산 판매하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영상회의 시스템 내역서에는 17.3inch/FULL HD 모니터가 납품된 것으로 나와있다.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시행 또는 발주처가 관급자재 낙찰업체 편의를 봐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인 경기도와 GH가 공정을 훼손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사업단 관계자는 "자세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변했다.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가 기초의회 최초로 도입한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이 예산 심사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예산·정책 사업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직을 신설했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예산전담부서에서 집행부의 예산 집행이나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원들의 체계적인 논의와 심사를 지원하는 반면, 기초의회는 이런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시의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진행된 이번 예산안 예비심사에 앞서 모든 의원들에게 주요사업 분석·검토 자료를 제공하여, 예산 심사의 내실을 기했다. 분석자료는 소속 상임위별 예산안에 국한되지 않고 37명의 모든 의원이 수원시 전체 예산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산 분석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시의회는 사업 설명 자료 제작에서 그치지 않고, 의원들과 피드백을 공유, 타 광역지자체 사례도 참고하여, 예결산 심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정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수원시 재정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14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특별기획전 ‘사도세자의 부마, 흥은위 정재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2019년 6월, 흥은위(興恩尉) 정재화(鄭在和) 선생의 후손이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한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 1000여 점 중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정재화 선생 후손들은 대대로 비장(秘藏)해오던 정재화 선생 초상화, 흥은위 고신교지(관직 임명 문서), 녹패(녹봉 지급 문서), 고급 호패(신분증) 등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과 그의 아내 청선군주(淸璿郡主, 1756~1802), 그들의 후손과 관련된 유물을 기증, 조선 왕실 부마 유물을 대거 기증한 첫 사례였다. 흥은위 정재화(1754~1790)는 명문대가 영일정씨(迎日鄭氏)의 후손으로 선조(재위 1567~1608) 때 좌의정을 지낸 가사(歌辭) 문학의 일인자, 송강 정철의 8세손이다. 1766년(영조 42년)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의 딸인 청선군주와 혼인해 흥은부위(興恩副尉)에 봉해져 정조대왕의 매제이자 사도세자의 부마(駙馬, 왕실의 사위)가 됐다. 1899년 '흥은위'로 추봉됐다. 청선군주와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고, 오위도총부 도총관을 지냈다.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