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5일 새솔동에 AI자원회수기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AI자원회수기기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자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AI 기술로 깨끗한 캔과 페트병만을 골라 받을 수 있으며, 오염되거나 유리나 종이 등 다른 종류의 자원은 기기 내로 투입이 불가하다. 사용방법은 기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깨끗한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투입된 자원 한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천 포인트 이상을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나 수퍼빈 앱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AI 자원회수기기는 새솔동 가온공원, 수노을공원, 해오름공원, 새솔동행정복지센터, 이음도서관, 비봉체육공원 등 총 9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곽재홍 자원순환과장은 "회수기기를 통해 자발적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오는 12월 말일까지 성남동의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수내3동의 공동주택 단지 내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 등 5가지 의제에 대한 마을생활 실험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생활 실험실은 주민 주도로 풀어야 할 지역의 난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에 관한 사업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가는 마을혁신 시스템이다. 실험실 추진 사업은 성남시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중원구 성남동과 분당구 수내3동 등 2곳 지역주민 60명(동별 30명)이 채택한 지역 의제들이다. 성남동은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방안 마련 외에 깨끗한 보행자거리 조성, 청소년 공간 이용률 향상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수내3동은 노년층 디지털 도우미 양성, 공동주택 내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이 실험실 추진 사업이다. 각 동 주민들은 지역을 실험실 삼아 계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아 지역문제를 풀어나간다. 예컨대 공동주택 내 전동킥보드 문제의 경우 6개월간 실험실 추진모임 30명이 킥보드를 타고 단지 현장을 돌면서 과속이나 무분별 주차 이유 등을 분석하고 속도제한 LED 경고판 설치, 전용 주차장 설치 등의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김포시는 13일 정부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부터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을 의무화 했다. 투명페트(PET)가 단일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률이 높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등 연간 수입되는 2.2만 톤의 폐페트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에서는 기타플라스틱, 투명페트병을 구분해 배출해야 한다. 투명페트병은 배출 전 내용물을 비우고 겉면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뜨리고 뚜껑을 닫아 전용마대나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은 종전과 같이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6월 말까지는 계도기간이지만 7월부터는 미 준수할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홍보를 이어왔고 새해에도 현장점검과 함께 전단지, 보도자료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15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안 부의장은 "우리나라에서 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가 시행된지 10여 년이 지났다"며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대책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사이클 산업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 많은 청년 사업가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안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업사이클 산업육성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이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창업과 기술이전,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마련도 요구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환경보전협회(김종찬 회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김기준 원장)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백혜련 국회의원, 문태훈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배수문,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