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양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 발달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고자 관내 초·중·고교 등의 화장실에 생리용품 무료지급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http://www.kifuture.com/data/photos/20230313/art_16799784029424_a88670.jpg)
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무상 지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2021년부터 '학교 화장실 생리용품 무료지급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화장실 생리용품 무료지급기 지원사업은 안양시가 관내 초·중·고교 및 대안학교,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등의 화장실에 생리용품 무료지급기(생리용품 포함)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올해 예산 1억 700만원을 편성해 학교 등 화장실 최대 89곳에 생리용품 무료지급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학교 외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생리용품 무료지급기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등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공문 또는 이메일(gaeun082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리용품 지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뿐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보편 지원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 및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교육청소년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