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양평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한 각종 마켓,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생활문화 (그)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양평 주민들은 지역에 파머스마켓, 공연, 체험, 그리고 시민문화 활동 등의 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생활문화 주체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양평 생활문화 임시공유일'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첫 번째 '생활문화 임시공유일'은 오는 25일 낮 2시부터 ▲두물뭍농부시장 ▲술밭줄놀이터 ▲공예체험 ▲거리공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양평생활문화센터 마당에서 양평에서 직접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마켓부스와 밧줄을 이용한 놀이터, 그리고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한 체험부스들이 펼쳐진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들도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드로잉(그림)과 거리공연을 접목해 전세계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쥔 드로잉서커스 '크로키키브라더스' 공연이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 크로스오버 뮤직밴드 '뷰티풀데이'의 공연을 야외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각종 유명한 OST음악 외에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쉽고 대중적인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오후 6시에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신기한 묘기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팀클라운'이 비눗방울로 하늘을 수놓으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오후 1시부터 다목적실에서는 '시민참여기획지원사업'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생각의 확장, 부스터 워크숍'이 개최된다.
특히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 큰언니네부엌 김혜경 前대표는 활동 사례와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인데 매력적인 양평 만들기에 좋은 영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평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원모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존 시민문화에 대한 지원, 교육, 참여 사업에 이어 활동을 교류하고 향유하는 플랫폼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밑거름으로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