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은 양평병원과 단월면 덕수2리 마을회관에서 '예술로 잇다 : 마을로 간 예술 / 병원으로 간 예술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평문화재단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 전문예술 창작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평군 거주 43인 예술가의 전시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문화재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작품 43점을 수집했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양평문화재단이 수집한 43점의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를 위해 지난 11월 10일 양평문화재단과 양평병원, 단월면 덕수2리 마을회관은 '예술로 잇다 : 마을로 간 예술 / 병원으로 간 예술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시를 비롯한 상호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병원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예술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의 전시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상호협력 협약과 일상으로 찾아가는 예술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양평군민의 문화향유 공간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윤정, 곽광분, 김경원, 김경희, 김규창, 김규태, 김나래, 김선정, 김성식, 김세완, 김영종, 김용철, 김진우, 김태규, 노시은, 모유진, 민수기, 박석남, 박세라, 박재연, 박청별, 박초승, 배상욱, 양경열, 염기현, 우진희, 윤지해, 이봉임, 이상구, 이승현, 이윤호, 이창분, 이 흙, 장형석, 정석우, 정유진, 정주희, 조연주, 조영철, 조현애, 최승미, 최영빈, 허윤선 등 4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