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얘들아 마실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http://www.kifuture.com/data/photos/20250206/art_17388315014425_c3d408.jpg)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문주, 이하 센터)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상담·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확대 시행되는 주요 사업으로 센터는 경계선 지능(IQ 70~84) 청소년을 위한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기존 주 1회 운영하던 야간 상담을 주 2회로 늘려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청소년과 부모에게 더욱 촘촘한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집중 심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학교생활 부적응(정서·행동 문제), 학교폭력, 도박, 중독,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에 대응하는 찾아가는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센터는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최초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활·경제, 교육, 의료, 법률 지원 등 맞춤형 통합복지지원 서비스 1만 8420건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천시 교육청, 인천가정법원, 지역아동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적으로 위기청소년을 발굴했다.
특히 학교폭력·아동학대 피해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반려동물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수봉산 둘레길 생태체험 ‘얘들아, 마실가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