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사업을 통해 어려워진 시 재정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적극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용수공급을 하기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비 총 160억원(도비 112억원, 시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대월면 대흥리에서 부발읍 신하리에 이르는 사업연장 3.7km를 향후 5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25년에는 60억원(도비 42억원 포함)을 투입해 부발 하이패스 나들목(IC)과 연계한 1.6㎞(대흥리 ~ 가좌리 구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에서는 그간 도비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 김일중 도의원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경기도 방문을 통해 이천시 비상급수체계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진행 예정인 후속 사업들도 좋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도비 확보를 통해 취·정수장 등 지방상수도 공급시설에 단전,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급수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소규모 수도시설 상수도 전환사업을 비롯한 노후관 교체공사 등 수도시설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