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의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가 경기도수원교육청이 주관하는 수원 ‘예술 이음(E:음)’ 공유학교에 선정됐다.
‘수원 공유학교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미디어, 과학, 소프트웨어(SW), 생태, 역사, 예술 등의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올해 ‘이음공유학교’의 예술분야에 단독으로 선정된 수원시립미술관은‘현대미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예술교육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10월 16일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랩과 예비 중등(초등학교 5학년~6학년, 중학교 1학년~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틴즈 랩 두 개의 그룹이 운영되며 그룹 별 각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기초 과정으로 자신의 사물을 디지털 작품으로 제작해 가상 세계에서 체험해 본 뒤 메타데이터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심화 과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을 활용해 나만의 디지털 컬렉션을 전시하며 마무리한다.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작그룹 ‘레벨나인’이 이번 예술 이음(E:음)의 진행자로 참여한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수원시립미술관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간 수원공유학교 추진 위한 업무협약식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된다.
양 기관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협조체계 구축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하고, 지역 교육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수집,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디지털 기술로 체험하고 미래의 미술관 모습을 상상해 봄으로써 창의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