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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교육청 내부, '교육감 놀이에 빠진 임태희' 인사정책 맹비난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2명' 존재
교육원장 6개월만에 부교육감 승진
담임도 6개월만에 '교체'하지 않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교육지원청 고위 관리자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인사정책에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4일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을 제2부교육감으로 선임하고 오는 9월 1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자율․균형․미래의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경기 미래교육을 힘차게 이끌어 갈 역량 있는 리더를 선발,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지만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바란다' 자유게시판에는 자신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라고 밝히며 이번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의 부감 승진을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현 경기도교육연수원 원장은 지난해 임태희 교육감이 당선, 업무를 시작하면서 정기인사도 단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하게 오직 그녀 단 한 사람만을 교육국장으로 발령냈다"라며 "그 당시 기존 국장이 아직 그 자리에 근무하고 있던 상태여서 같은 직책 국장이 두 명 존재했었다"라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9월, 임태희 교육감은 그녀를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정식 임명해 6개월간 경기도교육청에서 국장으로 근무했다"며 "바로 이듬해 3월 임태희는 그녀를 또다시 부감으로 승진시키려 했다가 외부 민원으로 인해 인사를 거두었던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연수원 업무가 장난도 아니고 6개월 연수원장이었던 그녀를 임태희 교육감은 보란 듯이 다시 부감으로 승진시켰다"며 "학교 담임도 학교장이 그런 식으로 6개월만에 교체하지는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글쓴이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연수원장을 6개월만에 교체할 만큼 경기도교육청 전체에 부교육감을 할 인물이 오직 그녀 한 사람뿐이란 말인가?"라며 "임태희 교육감 눈에는 경기도교육청 인재가 그렇게도 안 보이고 오직 그녀 한 사람만 보이는가? 나는 임태희 교육감이 교육감이란 완장을 찬 이후 '교육감 놀이'에 빠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태희 교육감 본인이 임명한 과장과 원장 등을 단 6개월만에 교체해 돌려대는 상황에서 그는 교육을 과연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라며 "나는 그가 교직원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길래 이런 인사가 가능한지 참으로 궁금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감 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임태희 교육감의 인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