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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오피니언

[기자수첩] 학교가 니꺼니? 업무스트레스에 방황하는 교사들...매맞고 왕따당하고 쓰러지는 선생님들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최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공무원 노조와 함께  교사등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 갑질에 적극 대응 하기로 했다.

 

베이비붐시대에 출생한 50대 후반 60대초 교원들에 대한 교권침해 현상이 심각하다.

 

다수의 교육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행정직원들과 교사들이 나이든 교장·교감을 왕따시키고 언어폭력등 갑질을 하는 일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일은 실제사건으로 정년을 앞둔 경기도 A도시, B교장의 사례다. 

 

더 기가 막히는 일은 학생과 학부모에 매맞는 교원들이 여기저기서 생기고 있으며 작은 일에도 언어폭력 성폭력 이 사건화돼 내 몰리는 나이든 교원, 퇴직교장의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추행범으로 몰려 경기도교육청의 징계를 받은 한 퇴직교장은 울면서 "자신의 사건을 정당히 처리해 줄 것을 주장 했으나 지역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젊은 피해여교사의 편을들어 징계(불문경고) 와 차가운 눈초리로 일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한심한 일이다 3-4십년을 이나라 미래교육을 위해 나름 노력해 왔으나 이들에게 돌아온 현실은 비리교원 딱지와 왕따다.  

 

수도권의 대도시들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옆 고층아파트에서 망원경으로 우리애 잘있나 살피는 일도 즐비 하다는 것이다.

 

교권은 둘째치고 우리 시대에 스승은 무슨 의미 이며 이젊은 학부모들 교사들이 스승을 아는지...한마디 더하면 "학교가 니꺼니?"라고 묻고싶다.  

 

젊은교원이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일부의 그릇된 행동이 교육계 전체를 좀먹어 들어가고 있다. 그러니 이쯤되면 막나가는 거 아닌지 경기도교육계 오래 드나든 필자에게 팍팍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