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하공사장 지반침하 예방 점검 강화

  • 등록 2025.04.26 08:31:04
크게보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최우선 고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서울 강동구와 광명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동탄 인덕원선 공사 구간과 관내 지하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총 8개소의 지하공간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반침하와 관련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동탄 인덕원선(10~12공구) 지하철 공사는 본선 굴착 전 단계로, 가시설 설치 등 초기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굴착 전 차량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영향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본격적인 굴착 이후에도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지하개발사업장의 착공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천리, 한국전력공사 등 각 기관이 수행하는 5년 주기 GPR 탐사 외에도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장 인접 도로와 지하철 공사 구간에 대해 별도 예산을 확보해 2025년 하반기 추가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 상·하수도 교체 투자 확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지하안전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등 중장기적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점검·평가·사후 조치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 구간의 지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공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가적인 안정성 확보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