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1230원 확정

  • 등록 2025.09.30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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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9일 오산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23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880원보다 3.3%(350원)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 320원)보다 8.9%(910원) 높은 수준이다.

 

법정 노동시간(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34만 707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시는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 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6년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해 최저임금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주거·교육·교통·문화비 등을 고려해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왔다.

 

이혜경 오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초 소득으로,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점차 민간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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