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좋은 음식 총정리… 수분 보충·기력 회복에 효과적인 여름 보양식은

  • 등록 2025.07.11 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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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오이부터 삼계탕·장어까지, 더위 이기는 음식… 폭염 속 건강관리 비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7월 20일 초복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폭염은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심하면 탈수, 열사병,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 수분과 영양소가 빠르게 소실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편집자 주>

 

폭염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수분이다. 수박, 오이, 토마토, 참외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는 갈증 해소는 물론 체온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수박은 수분이 90% 이상으로 구성돼 여름철 대표적인 갈증 해소 음식으로 꼽히며 오이와 토마토는 수분과 더불어 비타민까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기력이 떨어졌다면 전통적인 보양식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삼계탕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들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좋다.

 

여기에 장어구이, 콩국수, 미역냉국 등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를 보완해 준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냉성’ 음식도 주목받고 있다.

 

한방에서는 녹두, 보리, 상추, 메밀 등을 체내 열을 낮추는 식재료로 분류한다.

 

특히 녹두죽은 해열 효과가 있어 더위로 인한 두통이나 권태감 해소에 좋고 보리차는 위장 보호와 함께 체온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은 체온을 더욱 상승시키고 땀을 과도하게 배출시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카페인이나 알코올도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일수록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 수칙"이라며 "외출 전후로 물을 자주 마시고 가급적 야외 활동은 오전이나 늦은 오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한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무더위쉼터 운영과 함께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름 식생활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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