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한글날 행사를 부활하겠다는 의지와 전자칠판 논란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도 교육감은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읽걷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전국화, 세계화 속으로 파고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읽걷쓰는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에 기반을 두었다. 한글날 행사를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읽걷쓰 교육은 교육의 미래이며 본질로 학생의 질적 성장을 이룰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감축, 예산 축소 정책 등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교원감축 정책은 멈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인천은 지난 6년 동안 49개교가 신설됐다"며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여야 한다"라며 교원감축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전자칠판 논란에 대해 "현직 시의원 2명이 입건돼 2025년 전자칠판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입찰 및 계약방법 등 투명성을 재고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은 '학생이 성공하는 시대'의 교육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선 학교의 현장 지원으로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최대한 돕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