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 도깨비시장 천정 가림막 구조물(아케이드)이 폭설의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28일 새벽 2시경 붕괴됐다.
도깨비시장 구조물 붕괴로 의왕시 안전총괄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출동해 사고 현장 출입제한, 누전 예방을 위한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1980년 개설된 도깨비시장은 8368㎡ 면적에 128개 점포에서 농산물, 수산, 청과, 정육, 떡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오후 1시경 도깨비시장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대책을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설특보 종료 및 피해파악 후 시설복구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시설현대화 사업에 아케이드를 우선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