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십 콘퍼런스(GLLC) 8개국 380여 명 참여

  • 등록 2025.09.24 11:02:17
크게보기

기조연설·특별세션·대담 통해 평생학습 사회적 역할·실천 방안 논의
10개국 전문가·전국 평생교육진흥원 참여, 국제·국내 네트워크 강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3일 수원 노보텔에서 ‘2025 경기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십 콘퍼런스(Gyeonggi Global Lifelong Learning Leadership Conference, GLLC)’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평생교육과 HRD의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일본, 중국, 대만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8개국에서 2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평생학습의 국제적 의제를 공유했다. 전체 콘퍼런스에는 약 380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버드 홀 캐나다 빅토리아대 명예교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단일한 학문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이 상호작용하는 지식 생태계(Ecologies of Knowledge)”라며 “성인 학습과 평생교육은 개인 성장 차원을 넘어 정의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세션에서는 경기도와 서울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지표 기반의 평가 체계를 마련해 GNLC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별대담에서는 김신일 전 교육부 장관을 좌장으로 국내 학자들이 참여해 평생교육과 HRD의 접점, 학습·일·여가의 균형을 논의했다. 세대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평생학습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한 전국 시·도평생교육진흥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국제 담론과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버넌스가 전국적·국제적 연대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학습은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허브로서 실질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1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서울2지사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5 동일빌딩 2층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