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지구, 환경오염 예방 등 관리·감독 부실 논란

  • 등록 2025.04.01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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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기적 점검 통해 현장관리 실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업시행자인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 현장의 환경오염 예방 대책 및 안전시설인 가림막 설치 등 대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름산지구는 광명시 소하동 일원 77만 2000여 ㎡ 부지에 5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등 문제(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3월 21일자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불법 사항 지도·단속 실시')가 제기됐지만 이에 대한 대책과 단속은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본보의 보도 이후 지난달 27일 구름산지구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재차 해명을 요구하자 시는 29일부터 부랴부랴 방진망 덮개를 씌우고 임시 야적장에 적치된 폐기물에 안내 보관표지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어 일부 지역은 5월부터 폐기물을 반출할 계획으로 미설치된 세륜기는 오는 30일까지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지역을 다니는 시민들은 당분간 안전과 건강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한 시민은 "시장이 발주한 공사라 시에서 단속 또는 감독이 부실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현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미흡한 점이 발생했다"라며 "지난달 31일부터 방음벽 공사를 시작했고 살수차 운행이 어려운 곳은 고압 살수기로 날림먼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시공대행사 등이 함께 진행한 대책 회의에서 조치계획을 마련했다"라며 "주기적 점검을 통해 현장관리를 하겠다. 주민들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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