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 신규 모집... '8월 9일까지 신청' 9월 말 최종 지정

  • 등록 2023.07.23 08:37:28
크게보기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가 ‘2026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부모가 신뢰하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로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및 평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지정 목표 물량은 20개소이다. 당초 목표는 10개소였으나 인천시는 2026년까지 인천시 전체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위해 목표를 상향시켰다.

 

7월 말 현재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23개소로, 신규 지정 목표인 20개소를 모두 채우면 총 143개소까지 늘어나게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가진 곳을 선정하고 운영비 등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평가 등급이 최고 등급인 어린이집만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평소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전문성 확보, 급·간식비 적정 수준 지출, 시설의 적정성 및 안정성 유지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평가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군·구에서 1차 심사 후, 시에서 2차 심사해 지정 대상을 정하는데 오는 9월 말에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유효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년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그중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새로 편성한 신규 사업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보육 교직원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며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어린이집이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 4일 ‘공보육 어린이집’을 2022년에서 2026년까지 5년간 300개소를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