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공장 숙소·기숙사 실태 전수 조사

  • 등록 2023.04.19 15:26:31
크게보기

인명피해 저감 목표, 공장 시설 종합 소방안전대책 추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소방서(서장 이정식)는 공장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를 저감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장시설의 '숙소·기숙사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5년간(`18~`22)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 3018건 중 공장 화재는 22%에 해당하는 679건으로 처종별 비율이 가장 높게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200건(30%), 부주의 181건(26%), 기계적 요인 140건(20%)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57명이 발생했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공장 숙소·기숙사 전수 실태조사와 함께 공장시설 종합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화성시에 등록된 공장 9962곳 전수이며 소방서 전체 인원을 동원해 8월 31일까지 3차에 걸쳐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공장 내 기숙사(숙소) 현황 및 소방안전환경 개선 △불법건축물 유·무 및 사용 용도 파악 △공장 구조 및 연소 확대 가능성 파악 등이다.

 

소방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의 대상에 대해서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배부 및 설치하는 한편, 공장 내 기숙사 등 불법 건축물 사용 시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안전관리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자 추진하는 만큼 공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