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아주대, 블루익스트림 학생팀과 수원시 멘토 협업

  • 등록 2025.09.18 0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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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1인가구 고독사·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해결 모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아주대학교 블루익스트림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원시청 멘토 부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17일 아주대학교 혜강관 대회의실에서 ‘블루익스트림(파란학기제) 멘토-참여 학생 간담회’를 열었다.

 

블루익스트림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지난해 체결한 파란학기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원시가 제안한 시정 현안을 도전 과제로 삼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활동 결과는 학점으로 인정된다.

 

수원시는 과제별 멘토 부서를 지정해 학생들이 정책 현장에 맞는 자료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와 아주대는 2024년 1학기에 시범 협업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첫 과제를 진행했다.

 

2024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협력을 확대했고 올해 1학기에는 ‘포트홀 신속 발견’, ‘드론 공원 지정’, ‘디지털 격차 해소’, ‘장애인 대중교통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 8월에는 ‘함께ON도로’ 팀이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방안으로 우수 팀에 선정돼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2학기에는 ‘구도심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및 임대료 상승 완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방치 문제 해결’ 등 3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멘토 부서 관계자, 블루익스트림에 참여 중인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3개 과제의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아주대와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종호 아주대 교무혁신처 부처장은 “블루익스트림은 대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노력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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