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지난 30일 농업과 문화를 접목한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적 공헌 및 책무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농업과 문화의 융합형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공동 전시회 등 추진 △공동 홍보활동 전개 등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 친환경 농수산물 공급, 농어촌 활력 정책, 농수산물 소비 촉진 사업 등 도내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국민에게 전시·체험·교육의 형태로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 협력사업으로 진흥원 주관 귀농귀촌길잡이 행복멘토링데이를 농업박물관에서 운영한다.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1:1 상담 제공,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주요 정책 안내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신청은 경기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아울러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먹거리광장 방문객과 친환경 학교급식 대상 학생들이 농업박물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문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공동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업 공공기관 간의 연대로 농업·농촌 관련 정책과 사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구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국민 일상 속에 농업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이번 협약의 큰 의미”라며 “기관 간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이 결합되어 참신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