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새집증후군 걱정 없도록 실내 공기질 검사 강화

  • 등록 2024.02.23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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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주택 증가추세와 시민의 관심 고려, 공기질 오염검사율 30% 확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실내공기질 지도검검 지침'에 의거 신축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의 20%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왔지만, 시민들의 실내 공기 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축 주택의 증가추세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검사율을 30%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검사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총 11개의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올해 지도·점검대상 역시 상향된 검사율을 적용해 입주를 앞둔 신축 공동주택 중 9개 단지의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피부와 호흡기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합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 7개 항목이다.

 

또한 입주민들에게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이 수록된 안내지를 배부해 주기적인 환기 등 실내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법을 안내 중이며 시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 강화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공 건설사의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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