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고령 주민의 불편 귀 기울인 ‘현장 중심 행정’

  • 등록 2025.07.09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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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 한 발 먼저!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실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는 북내면 주민 876명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무리 했으며 그 중 현재 672명이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총 5억 6800만원을 환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여주시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천세무서와 협의해 일괄신고·환급체계를 마련한 결과로, 현장중심의 제도개선과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2024년 여주에너지서비스(주)에서 마을발전기금을 받은 북내면 주민 876명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기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했으나 고령 주민이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전자신고나 이천세무서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여주시 세정과는 이천세무서, 북내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여주시에서 지급명단을 제공, 세무서는 모두채움신고서를 작성·송부,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서명을 받아 일괄 제출하는 방식으로 행정절차를 단순화해 마을발전기금을 받은 주민들이 별도 신고나 방문 없이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완료했다.

 

주민 장성일(신접1리 이장)씨는 “처음에 종합소득세 관련해 주민들이 걱정이 많았는데 여주시와 북내면에서 적극 나서서 복잡한 절차 없이 서명 한번으로 해결을 해줬다”며 “행정에서 먼저 챙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광희 세정과장은 “이번 행정처리는 디지털 인프라가 없어도 주민 불편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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