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엄마, 아빠가 놀던 전통놀이... 가족 간 교감과 소통

  • 등록 2025.05.26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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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5월부터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존’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설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가족 간 유대와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존은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비용 없이 화성행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 ‘사방치기’, ‘딱지치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놀이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흙바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로운 신체 활동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과 자녀와의 따뜻한 교감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글로벌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놀이를 주요 콘텐츠로 구성해 한국의 전통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동시에 높이고 체험 대상의 폭을 더욱 확장했다.

 

현장에는 QR코드가 포함된 안내 배너가 설치되어 있어 수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동된다.

 

이 QR코드를 통해 놀이 방법과 체험존 이용 안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는 한국어와 영어로 병행 제공되어 내·외국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전통놀이 체험존은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뛰놀며 세대 간 이해와 가족 간 따뜻한 정서를 나눌 수 있는 ‘문화와 관광의 장(場)’이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오징어 게임’을 메인 요소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체험존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야간 개장 기간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되며 우천 시 또는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화성행궁 입장을 위한 관람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향후 지역 극단과 협력해 전문 배우들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체험존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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