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 위해 출국

  • 등록 2024.10.01 11:53:45
크게보기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인정 및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 요구할 것”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의원들이 10월 1일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사도광산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이용욱 총괄수석(파주3),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국중범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성남4)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사도광산과 관련한 학술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시정)이 이번 사도광산 방문에 함께했다.

 

이날 출국하기 전 이용욱 총괄수석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사도광산은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다”면서 “하지만 일본은 한국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세계의 양심있는 사람들을 함께 규합하여 반드시 일본정부의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 인정과 부당한 유네스코 세계윤산 등재 철회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역사가 올바르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오는 2일 사도광산을 방문해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