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 등록 2024.06.17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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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는 다음 달까지 병원, 대형건물, 목욕탕, 복지시설, 숙박업소 등 30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계환경 관련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등의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될 수 있다.

 

해당 감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나, 만성폐질환자나 암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 적절한 치료와 주의가 필요하다.

 

검사 절차는 보건요원이 다중이용시설 방문하여 직접 채수 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인 검사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토록 해 불검출 시까지 재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시설 관계자에게 환경관리 및 소독 방법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조은행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청소 및 소독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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