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교육연대는 지난 8일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총선 의제화를 주요과제로 설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경기교육연대는 ‘윤석열-임태희 퇴행교육 저지,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 경기도민 선언’을 핵심사업으로 채택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교직원,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연대는 참여단체 총 15개 단체 중 12개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과제로 ▲2023 경기교육의 중심, 교육정책대안세력의 위상과 역할 강화 ▲퇴행교육 저지,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 실현’ 의 사업기조와 방향하에 불평등 교육체제 전환이 채택됐다.
또한 경기교육연대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경기교육연대 사업보고 및 평가 ▲2023년 조직체계 및 임원선출 ▲경기교육연대 규약 제정 ▲2023년 경기교육연대 사업계획 ▲2023년 경기교육연대 예산사용계획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마지막 결의의 시간에는 참가자들에게 휴대폰 모형을 나눠주고 ‘퇴행교육 저지, 교육대전환 실현’을 주제로 내가 끄고(OFF) 싶은 퇴행교육, 내가 키고(ON) 싶은 교육대전환 내용을 작성하고 소통했다.
의욕만 앞세워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교육부와 그에 첨병 역할을 자처하면서 알맹이 없는 교육정책으로 변죽만 울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 맞서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총회에 임했다.
박은주 경기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고문은 "이렇게 많은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그만큼 현 교육정세가 혼란스러워 저마다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라며 "역행하는 교육정책을 막고 우리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경기교육연대는 6월 29일 ‘임태희교육감 1년, 교육정책평가 및 경기교육의 전망’ 토론회를 시작으로 의제를 선정하고 ‘교육대전환을 위한 10만 경기도민 선언 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윤석열-임태희 퇴행교육을 저지하고 진보교육의제 확산을 통해 경기도 시군단위 교육주체의 역량을 총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