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영국·태국·파주 학생들 다양한 문화교류 참여

  • 등록 2023.05.21 17:40:11
크게보기

영국, 태국 고등학생과 교사들 19일~28일 한빛고 수업과 문화 교류
국제사회 문화 이해, 외국어 의사소통역량 강화하는 국제교류 확대 
3국 학생 한빛고에서 수업 교류, 봉사, 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 참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제사회의 문화 이해와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유엔참전국 학교와 교육 교류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참전국 미래세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국가보훈처 연계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13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빛고는 지난해 9월부터 ‘내일을 위한 배움(Learning Lessons for Tomorrow)’이라는 주제로 영국, 태국 고등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영국 Stroud High School, 태국 Mahasarakham University Demonstration School 학생 60명과 교사 10명은 19일부터 28일까지 파주 한빛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영국·태국 학생들은 열흘 동안 한빛고 학생들과 ▲학생주도 수업 교류 ▲교육봉사 ▲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학생들은 학생주도 수업 교류에서 2개월 동안 온라인 사전 모임에서 정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의사소통역량을 키운다. 

 

또 영국·태국, 한빛고 학생 3명이 총 30팀을 구성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쟁 참전의 인연으로 시작된 3국의 우정,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로운 미래’ 교육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복궁, 임진각, DMZ, 설마리 전적지 탐방과 홈스테이를 하며 상호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보낼 계획이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영국의 Mae Hedges 학생은 “한국, 태국 친구들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국, 태국 간의 역사적 연결과 문화에 대해 배우고, 미래의 평화와 지구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언어와 문화 배경이 다른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사소통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과 포용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국제교류 동아리 ▲온라인 수업 교류 ▲상호방문 국제교류 등 학생·학교·교육과정 중심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사회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컬 융합인재를 키우는데 노력해 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