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년기업에 농가공 화장품 제조기술 이전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07.04 09:01:19
크게보기

청년 기살리기 프로젝트 1탄! 연근담은 K-뷰티 세계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3일 시흥시창업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시유특허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기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시흥시가 보유한 ‘연근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제조방법’ 기술을 청년기업에 이전하고 연근 생산 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고형근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 본부장, 강산 시흥창업센터 센터장, 강기원 솔텍엔지니어링 대표, 정병윤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수 등 지역의 창업지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년 창업과 농산물 농가공 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기술 상용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향후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앤엠코리아는 시흥시에 본사를 둔 유망 청년기업으로, 마스크팩 등 K-뷰티 제품을 생산하며 현재 동남아 8개국에 수출 중이다.

 

약 2만 2000여 명의 온라인 팔로워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의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 연근을 주원료로 한 기능성 마스크팩 등 다양한 화장품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며 이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청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기업 육성과 지역농산물 활용이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실효성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과 창업지원을 지속해 지역 농가공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케이앤엠코리아 대표는 “시흥 연근을 활용한 특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시흥시가 보유한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의 사회적 활용 확대 사례로 향후 K-뷰티와 로컬푸드 산업 간의 융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