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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최대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본격화… 최고 49층·1만 세대 추진

주민 300여 명 대상 정비계획 설명회 개최
구의회 거쳐 인천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최대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 단지인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가 최고 49층, 약 1만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 30일 구청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만수주공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의 추진 경위와 현재 공람 중인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 향후 행정 절차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분야별 실무진이 참석해 정비계획과 기반시설, 공동주택 건립계획, 추정분담금 등에 관한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남동구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 중점을 뒀다.

 

만수주공아파트는 1980년대 중반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단지다.

 

지난 2024년 재건축진단을 통과한 뒤 인천시 사전컨설팅을 거쳐 2025년 4월 남동구에 정비계획 입안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통합 재건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람 중인 정비계획안에는 대상 지역의 토지이용계획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계획, 개략적인 공동주택 건립계획, 소유자별 추정분담금 등이 담겼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만수주공아파트 일대에는 최고 49층, 약 1만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인천을 대표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고 층수와 세대수, 기반시설 배치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앞으로 진행될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정비사업 관련 심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남동구는 지난 7월 1일 만수주공아파트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7일까지 토지등소유자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접수한다.

 

구는 주민설명회와 공람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정비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남동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인천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