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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폭염·가뭄 대응 강화… 무더위쉼터 391곳·그늘막 587곳 운영

살수차 9대 주요 도로 투입… 취약계층·야외근로자 안전관리 집중
생활용수 공급·하천 유지용수 점검… 장기 가뭄 대비 협업체계 구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391곳과 그늘막 587곳을 운영하고 살수차 9대를 주요 도로에 투입하는 등 시민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시흥시는 지난달 3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추진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상황과 중점 추진대책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각용 시흥시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시민안전과와 노인복지과, 생활보장과, 건강돌봄과, 농업정책과, 해양수산과, 동물축산과, 건설행정과, 자원순환과, 체육진흥과, 홍보담당관, 상수도과, 생태하천과 등 폭염·가뭄 대응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폭염·가뭄 대응 추진 상황과 중점 대책을 공유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폭염 분야에서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온열질환 예방,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가뭄 분야에서는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 하천 유지용수 확보, 수질 관리,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 391곳과 그늘막 587곳을 운영하고 있다.

 

살수차 9대도 권역별 주요 도로에 투입해 물을 뿌리고 달궈진 도로의 노면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도 진행한다.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의 작동 상태와 관리 실태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농업과 축산, 수산 분야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 폐사, 양식장 수온 상승 등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

 

야외 사업장과 공공근로 현장에서는 폭염 시간대 작업 조정과 휴식시간 보장, 식수 제공 등 근로자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점검한다.

 

시는 폭염과 함께 가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상수도 공급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하천 수량과 수질 변화를 확인하는 한편,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 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각용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폭염과 가뭄은 시민의 일상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모든 부서가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