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내 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순금 시세와 향후 가격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금 시세 자료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순금 24K 한 돈(3.75g)을 소비자가 살 때 가격은 지난 6월 22일 90만 2000원에서 7월 11일 87만 1000원으로 내려갔다.
약 20일 동안 3만 1000원, 3.4%가량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소비자가 순금 한 돈을 팔 때 받을 수 있는 가격도 75만 3000원에서 73만원으로 2만 3000원, 약 3.1% 떨어졌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7월 10일 순금 한 돈 가격은 살 때 87만 7000원, 팔 때 73만 5000원이었으나 11일에는 살 때 87만 1000원, 팔 때 73만원으로 낮아졌다.
하루 사이 소비자가 사는 가격은 6000원, 거래소에 파는 가격은 5000원가량 내려간 셈이다.
다만 거래소가 시세를 고시한 시간에 따라 전일 대비 변동액에는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백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6월 22일 35만 9000원에서 7월 11일 34만 2000원으로 1만 7000원, 약 4.7% 내렸다. 팔 때 가격도 29만 1000원에서 27만 8000원으로 1만 3000원, 약 4.5% 하락했다.
순금의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도 주목된다.
7월 11일 기준 순금 한 돈을 살 때는 87만 1000원이지만 같은 금을 팔 때 적용되는 가격은 73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14만 1000원에 달한다.
이는 구매가격의 약 16.2% 수준으로 소비자가 실물 금을 산 직후 곧바로 되팔 경우 금값 자체가 변하지 않더라도 부가가치세와 가공비, 유통비용 등으로 인해 상당한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금거래소 가격 조회 페이지는 금 시세를 한 돈인 3.75g 기준으로 ‘내가 살 때’와 ‘내가 팔 때’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살 때 가격에는 부가가치세와 제품 제작·유통 비용 등이 반영되지만 팔 때 가격은 순금 함량과 당일 매입 기준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최근 금값 하락에는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거래소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해 국제 금값에 하락 압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시장금리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국제 금값이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도 금값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반면 최근 가격 하락을 장기 상승 흐름 속의 단기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중국 인민은행이 금값이 하락한 지난 6월 약 15톤의 금을 추가로 매입해 2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는 자료를 소개했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과 외환보유고 다변화 움직임이 중장기적으로 금값을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금거래소도 7월 들어 ‘금값이 떨어질수록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와 ‘2026년 금값의 반전이 시작될까’ 등의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금’에 대한 검색 증가는 가격 급등보다는 순금 한 돈 가격이 90만원대에서 87만원대로 내려오면서 현재 가격이 저점인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값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부가가치세, 거래소별 고시 시점, 제품 가공비와 유통비용 등의 영향을 받는다.
실제 거래에 나설 경우 검색 화면에 표시된 가격만 확인하지 말고 거래 당일 매입·판매 가격과 수수료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AI를 사용해 생성되었으며 AI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