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

  • 등록 2020.03.15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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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31일까지 ‘고위험 사업장’ 집중적으로 관리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 전수조사, 1만6664개소 파악
민간콜센터 감염병 예방 준수 권고, 방역 지원 예정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선다.

 

수원시는 ‘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기간’에 고위험 사업장 관리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긴급 방역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1~12일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해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하며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시설을 말한다.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 사업장은 1만6664개소로 민간콜센터 8개소·공공콜센터 6개소,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은 8722개소였다. 

 

100㎡ 휴게음식점 2296개소, 소규모학원 2033개소, 교습소 1373개소, (코인)노래방 776개소, PC방 496개소 등이었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점검반(4개 반)은 12일 민간콜센터 8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근 금지 ▲재택근무 ▲상담원 간격 유지·좌석 재배치 등을 권고, 손 세정제도 전달했다. 

 

일부 콜센터는 방역지원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각 동 자율방역단과 연계해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휴먼콜센터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원 좌석 사이에 50㎝ 높이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마주 보는 형태였던 상담원 좌석은 한 방향으로 재배치했다. 

 

또 상담원들이 일렬로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상담원 전용 식당을 만들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위험 사업소를 꼼꼼하게 관리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며 “고위험 사업소 근무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 감염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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