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시, 코로나19 정보 공유하고 공동 대응

  • 등록 2020.03.04 07:57:23
크게보기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산수화 업무협약’ 체결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화성·오산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의심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 지자체를 다녀간 확진자의 동선은 사전에 정보를 공유한 후 발표하기로 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지난 3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산수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 후 ‘산수화(오산·수원·화성) 감염병 공동 협의회’가 출범했다.

 

세 지자체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핫라인’을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공동방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고 ▲재난문자로 확진자 초기 상황 공지 ▲각 지자체 홈페이지·SNS로 확진자 동선 공개 ▲인접 지방정부와 연계된 동선의 사전 정보 공유 후 발표 등 원칙에 따라 한다.

 

수원·화성·오산시는 동일 생활권으로 지역주민들 왕래가 잦아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대응이 절실한 상황으로 최근 오산시 확진자와 화성시 확진자가 수원시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고 두 시장은 흔쾌히 수락했다. 

 

지난 1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시장과 3개 시 코로나19 대응 담당자들이 모여 실무협의를 하고 협약 사항을 조율했다. 

 

세 지자체가 공동대응을 약속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생활권이 같은 수원·화성·오산시가 감염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확진자와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 공동으로 발표하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지자체 감염병 공동 대응의 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혜경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