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율도근린공원(원창동 485-5번지) 내 기존 이용이 적은 다목적구장을 테니스장으로 재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조성 작업을 마친 후 규사가 뿌려진 상태로, 모래가 자리를 잡으면 푸릇한 잔디의 테니스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최근 테니스장 이용객 증가와 관련한 주민들의 수요와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내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이용률을 조사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파악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율도근린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해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구비 5억 원을 활용해 기존 마사토 포장 다목적구장을 인조 잔디 테니스장 2면과 인조 잔디 족구장 1면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원 내 체육시설의 활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의 체육활동 수요와 민원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낡은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와 체육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서구가 보다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