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DHD 아동 대상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5.07.02 07:38:58
크게보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 통한 건강한 아동 성장 지원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드림스타트 아동 중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DHD 증상을 겪는 아동이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고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허브영감농장’에서 진행한 ‘ADHD 아동을 위한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힘을 더했다.

 

참여 아동들은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허브영감농장에서 ▲요리용 허브 관찰 및 허브 사이다 만들기 ▲스머지스틱·칭찬 키링 만들기 ▲자화상 캔버스 꾸미기 ▲허브 게임 및 테라코타 화분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고, 감정 표현을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회차마다 아동 한명당 아동통합사례관리사 한명이 배치돼 안전을 책임지고, 원활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프로그램에는 전문강사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ADHD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자아 인식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해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민준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