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 운영

  • 등록 2025.07.01 16:19:14
크게보기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직속기관 연계 놀이중심 영유아교육 생태계 조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공공 중심 유아교육·보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직속기관 등 총 30여 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우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체험처 생태계의 지역 거점으로 ▲0~2세 영아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디지털 기반의 인공지능(AI) 체험 공간 등을 통한 유아 특성에 맞춘 체험 환경 확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요리, 원예, 축구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 등으로 가정의 양육 기능도 적극 지원한다.

 

도내 대학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인형극, 상품 제작 등 예술·감성 중심의 창의 융합 체험 ▲경복대학교는 공연과 역할 놀이를 결합한 동화 음악극으로 문화예술 기반 진로 탐색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신학대학교는 예비 유아교사가 주도하는 장애 인식 개선 그림책 활동으로 반편견 교육의 현장 모델 제시 ▲서정대학교는 반려동물 교감 놀이와 감정표현 쿠키 만들기로 생명 존중과 정서 안정 체험 지원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미용 제품 만들기와 유튜브 제작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 표현 중심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청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나이와 지역, 발달 특성에 맞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해아뜰 체험, 찾아가는 체험, 가족 체험, 유보초 이음교육 등 연령 통합형·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마을 놀이터, 가족 놀이 체험 등 실내외 복합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중심 체험 문화를 확산한다.


특히 모든 영유아가 지역에 상관없이 질 높은 체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소규모 기관을 대상으로 필요 도구 지원과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다.

 

시범 운영 결과는 만족도 조사와 평가를 바탕으로 체계화해 오는 2026년부터 시군 단위 확대 운영을 통해 ‘경기형 체험처 모델’로 본격 확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배움의 경계를 허무는 유보통합으로 공공의 책임 속에서 체험 중심 유아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방침이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