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수능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 등록 2025.06.30 2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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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걷쓰 기반, AI융합교육·생태전환교육 등 글로벌 인재 양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 교육감은 30일 민선 4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공교육의 힘"이라며 "공교육의 발전을 위해 수능 절대평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읽걷쓰 기반 교육과 AI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3년간 인천교육은 '앎과 삶을 잇는 교육'을 실현하고 '다양한 학교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는 학교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교육이 추구하는 '학생성공' 역시 인간-자연-AI의 공존과 협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읽걷쓰를 '학교 교육과정 속으로', '전국화·세계화 속으로' 확대해 꽃피우고, 학생들이 '일상을 배움으로', '평생학습 실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읽걷쓰는 학생들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이자 수업 혁신의 모델"이라며 "읽걷쓰가 교육과정 속에 안착하면 학생들의 역량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디지털 과의존 예방과 디지털 시민교육을 포함한 체계적인 디지털 웰빙 교육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는 "AI 융합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추가 설치하고, AI 교수학습 플랫폼 '(가칭) 인천 온러닝'을 구축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태전환교육에 대해서는 "인천의 학생들은 바다를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바다가 지닌 유연함과 포용, 무한한 가능성과 회복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며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도시 인천은 해양교육의 최적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다 전문가와 대학, 해양박물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준 높은 해양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오늘 행동하지 않으면 지구의 내일은 없다. 모든 학생이 지구의 수호자로 행동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인천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인천이 생태교육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도성훈 교육감은 “인간과 자연, AI가 공존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에 걸맞게 인천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결코 평범에 머무르지 않고, 앞서 나아가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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