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 심화교육’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경기도 15개 시군 농촌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농촌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실습교육으로 지역 내 농촌공간계획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농촌재생 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촌공간계획이란 농촌지역을 주거, 산업, 복지, 휴양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공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이다.

이번 심화교육은 지난 3월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 기초과정’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지난 4월 성료된 기초과정 수료자 76명 중 49명이 심화과정에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화과정은 총 3회차로 구성됐으며 이번 1회차 교육에서는 1박2일 동안 농촌지역개발의 현안과 주요정책 강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 및 기초사용 실습, 농촌지역 가치분석을 통한 문제발굴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춘천 커먼즈필드와 별빛사회적협동조합 현장도 답사하며 실제 사례를 체험했다.

다음 2회차 교육은 1회차 교육에서 발굴한 지역별 현안문제 해결방안 사업계획서 작성을 실습하고 3회차는 발표를 통해 실제 시행가능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계획은 지원을 통해 실제 마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강은지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농촌재생에 대한 경기도 주민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농촌재생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계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