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미국 영화사 A24의 화제작 ‘브링 허 백’과 ‘퀴어’를 6월 국내 단독 개봉한다고 2일 밝혔다.
영화사 A24는 장르를 파괴하는 과감한 시도와 감각적인 연출, 강렬한 몰입감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씨네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작 두 편 역시 ‘고자극 도파민 영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만큼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 개봉하는 ‘브링 허 백’은 ‘톡 투 미’로 주목받은 대니 & 마이클 필리포 형제 감독의 신작이다.
새엄마에게 입양되어 외딴집에 머무르게 된 남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식에 휘말리며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로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내 사랑’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샐리 호킨스가 섬뜩한 연기로 몰입감을 더한다.
‘브링 허 백’은 러닝타임 104분 중 엔딩 크레딧을 제외한 99분 동안 99%의 공포를 선사한다는 컨셉의 ‘프로젝트 999’를 통해 9900원의 티켓가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젝트 999'는 소니 픽쳐스 코리아와 CGV가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좋은 영화를 관객들이 보다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티켓 가격 인하 프로젝트다.
극장에서 ‘브링 허 백’이 상영되는 전 기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퀴어’는 ‘챌린저스’, ‘본즈 앤 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1950년대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작가 ‘리’가 아름다운 청년 ‘유진’에게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사랑받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퀴어’는 개봉에 앞서 다채로운 프리미어 GV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5일에는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정성일 평론가가 진행하는 '디깅(Digging) 더 퀴어 라이브러리톡'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6월 1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배우 한예리, 작가 박상영,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함께하는 ‘사랑의 에필로그 GV’가 진행된다.
관객과 함께 작품의 감성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링 허 백’, ‘퀴어’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강렬한 자극을 선사하는 A24의 신작 두 편을 CGV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브링 허 백’과 ‘퀴어’를 통해 작품성은 물론, 도파민이 폭발하는 영화적 긴장감을 온몸으로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