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11년간 소재불명됐던 장기 실종자 가족 품으로

  • 등록 2025.05.08 1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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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정 문제와 사업 실패로 가족들고 연락 끊어

광명경찰서 형사과 실종수사팀. <사진=광명경찰서> 

▲ 광명경찰서 형사과 실종수사팀. <사진=광명경찰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경찰서는 11여 년 동안 가족과 연락이 두절 된 채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해온 장기 실종자를 지속적이고 끈질긴 수사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6월경 "혼자 거주하는 가족이 연락이 전혀 닿지 않는다"며 신고 접수됐고 광명경찰서는 실종자의 생활반응 수사와 DNA수사 등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재 확인이 안 돼 2025년까지 약 11년간 장기 실종자로 분류되어 경찰의 집중 추적 대상이 댔다.

 

실종팀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수사를 이어온 결과 대상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경찰은 대면을 회피하려는 실종자를 설득해 연락 가능한 방법을 파악한 결과 끝내 실종자가 은둔 중인 주거지를 확인해 현장에서 신원과 안전 여부를 확인해 가족들에게 알렸다.

 

조사 결과 실종자는 가정 문제와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연락을 끊고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오랜 시간 동안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끈질기게 수사해준 경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명경찰서장은 "장기 실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수사 덕분에 실종자의 무사 확인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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