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제2청사 방문 이용객 만족도 ‘97.7%’

  • 등록 2025.03.14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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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100일 맞아 '행정서비스·시설·환경·접근성' 등 만족도 조사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622명 참여… 여권 업무 방문 가장 많아
이재호 구청장 "다양한 의견 반영,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약속"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연수구 제2청사’ 이용객 만족도가 9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2청사 개청 100일을 맞아 행정서비스와 시설, 환경, 접근성 등에 대한 ‘이용 만족도 조사’(622명 대상, 온오프라인 병행)를 진행한 결과, 이용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2청사 개청 후 행정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 622명 중 601명(96.6%)이 “그렇다”라고 답하는 등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항목별로 보면 시설 환경(청결) 상태를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98.6%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고 업무처리 만족도 질문에는 98%의 이용객이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설 및 비품 이용 편리성(화장실, 주차장 등) ‘만족 이상(97.8%)’ ▲직원 서비스(친절도 등) ‘만족 이상(97.6%)’▲청사의 접근성(위치, 교통편) ‘만족 이상’(95.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합 만족도에서는 응답자 97.7%가 ‘만족 이상’을 선택해 ‘제2청사’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2청사 방문 목적으로는 여권 업무(39.2%)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통합 민원(18.5%), 세무 업무(14.4%), 인허가 업무(12.9%), 가족관계 등록(7.7%), 기타(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제2청사의 행정 편의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내놨다.

 

제2청사의 개선 및 건의 사항에 대한 물음에 ‘자동차 등록, 토지·건축 업무 확대’ 등 행정서비스 확대(34%)를 꼽았다.

이어 카페, 매점, 민원인 쉼터 등 편의시설 보강(22.6%), 민원용 컴퓨터, 팩스, 복사기 등 시설 관리 개선(18.1%)에 대한 요청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직장 가까운 곳에 제2청사가 생겨서 좋다”, “겨울에 크리스마스트리 운영이 좋았다”, “관공서 주차가 편리했다”, “혼인신고 포토존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2청사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주민들이 제안한 사항을 꼼꼼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제2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여 더욱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송도동 178-1번지에 총면적 2208㎡의 지상 1층 규모로 연수구 제2청사를 건립했다.

 

제2청사에는 주택과 위생, 기반 시설, 공원 등 현장 행정업무뿐 아니라, 세무, 여권, 가족관계 등 원스톱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도시국 사무실과 민원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송도글로벌평생학습관 등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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