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부대, 'UFS연습과 병행'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 실시

  • 등록 2024.08.22 16: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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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 팀 활약할 예비군, 민사작전 책임질 민사동원훈련 절차 숙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는 UFS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서구 일대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에서 전시를 가정한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동원예비군 230여 명과 통제 병력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민사작전은 전시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치안, 선무, 구호, 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부대는 훈련 간 이러한 민사작전의 특성을 살리고 예비군들이 이러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훈련 초점을 맞췄다.

 

훈련 1일 차에는 인도·인접을 시작으로 민사부대 창설식, 대적관 확립 안보교육, 민사 5대 기능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다음 날 개인화기 사격과 핵·화생방 교육, 민사환경교육, 직책수행훈련 등 분야별 실제 훈련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훈련한 사항을 바탕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민사작전 FTX를 시행했다.

 

FTX 간에는 전시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작전 간 발생 가능한 우발상황을 부여하며 주특기 숙달은 물론, 작전 과정과 직책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등 몸소 체감하고 느끼며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훈련 간 북한지역 전문가를 초빙하여 작전지역 내 언어, 문화, 생활환경 등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 간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수십 명의 비상근 예비군도 교관으로 참여해 훈련 과제별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민사동원훈련 응소율이 90%에 육박하고 UFS 연습 기간동안 진행되며 불안정한 안보 상황 속 의미를 더했다.


한편 귀성부대는 민사동원훈련 간 도출된 보완점을 면밀히 확인하고 개선해 민사작전의 발전 방향을 도출하는 등 다음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


채명효 민군작전계획장교 소령은 “이번 훈련으로 민사부대의 역할 및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함께 싸워야 할 예비군이 즉각 임무수행 가능하도록 실전적인 동원훈련을 계획해 '즉·강·끝, 행동하는 특전사'로서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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