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서수원 일원 100만평 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 등록 2024.07.08 1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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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평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
100만평, 첨단과학기업과 연구소 유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 2년으로 단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수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도시계획전문가답게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과 수원의 먹거리 산업을 위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이재준은 "기존 산업 거점인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와 새롭게 조성할 북수원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우만바이오밸리, 매탄·원천공업지역 혁신 지구 리노베이션으로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총 300만평 부지를 마련하고 그 위에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 군공항 종전 부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포함한 서수원권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첨단과학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겠다"라며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와 서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완성되면 수원은 융복합 창조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수원시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2040년 73%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40년까지 노후 건축물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겠다"며 "최소 5년, 길면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빠르게 진행하고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수원화성 축성 228주년, 시 승격 75주년을 맞는 올해 이 시장은 이와 같이 "수원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 등 수원의 3대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은 "수원의 대전환 계획과 호흡을 맞춰 기업 성장 지원 정책인 '수원기업새빛펀드' 및 '새빛융자' 등은 시행하고 있으며 '광역철도망 구축'과 '새빛하우스 확대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시 자체 개선', '정부개선 건의' 등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이 전국 도시 중 '살기좋은 도시 2위'로 선정됐다"라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판단되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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