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는 3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택시기사 A씨(46세, 남)를 경기남부청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택시기사 A씨는 지난 4월 15일 은행으로 향하는 손님 B씨가 통화하는 내용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가 금융감독원 직원과의 통화 중에 은행에서 돈을 찾아 다시 돌아와 누군가에게 전달하라는 등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핸드폰을 확인, '대출권유'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손님 B씨는 자신의 금융거래에 지급정지가 걸려있어 이를 풀기 위해 현금 800만원을 인출해 누군가에게 건네줘야 한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을 따르고 있었다. 평소 보이스피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A씨는 목적지인 은행에 도착한 후에도 일단 손님을 내리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고 112에 신고를 했다. A씨가 B씨를 붙잡아 두는 사이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관은 피해자를 설득한 끝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선정해 사례를 홍보하고 누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화 폭탄’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성인물 등의 청소년 유해 전단, 일수, 사채 등 불법 대출 광고 명함 등에 적힌 전화번호로 자동경고 전화를 걸어 해당 회선을 계속 통화 중인 상태로 만든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음성 메시지를 통해 옥외광고물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임을 알리고 불법행위를 중단하도록 계도한다. 시는 불법 광고주가 발신 번호를 차단할 경우를 대비해 매번 전화번호를 변경해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가동한다. 50개의 발신 전용 번호를 이용해 1차 단속은 20분, 2차 단속은 10분, 3차 단속은 5분 간격으로 전화를 건다. 불법 광고물을 효율적으로 단속·정비하려는 조처다. 성남시 건축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심야와 주말에 불법 광고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길바닥에 뿌려 유해환경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현장 단속과 함께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가동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시·구청 현장 단속, 시민 수거보상제 등을 통해 총 665만여 건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정비했다.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김포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사장 정하영)는 김포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상반기 중장비 자격증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립지원 프로그램 ‘상반기 중장비 자격증반’은 국가기술 자격증인 ‘굴삭기 운전기능사’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체검정이 가능한 이론 교육장과 실기 실습장을 모두 갖추고 전문적인강사가 함께한다. 이번 ‘중장비 자격증반’ 프로그램은 합격시까지 전액 무료로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총 20회 진행한다. 1월 18일(월)부터 모집이며 대상자는 만 17세 이상 만 24세 이하 관내 학교 밖 청소년 3명이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신청 및 전화로 신청가능하며 신청자와 면담을 통해 3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80-1668)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김포시는 8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직원 외 모든 민원인의 시청 본관, 별관, 정보관, 민원동 등 청사 출입관리가 전면 강화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조치로 시청 각 부서는 꼭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민원의 청사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도 비대면 전화 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별관 1층과 민원동 1층을 제외한 모든 방문자는 본청 현관으로만 출입해야 한다. 현관 출입관리 데스크에서 민원인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 담당자를 전화 연결한 뒤 부서의 사무실이 아닌 본관 1층 민원맞이방이나 지하 1층 휴게실, 시의회 북카페로 이동해 상담해야 한다. 다만 민원실, 세정과 등 바로 처리되는 민원 서비스 이용자와 사무실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현관에서 방문 목적을 확인한 후 안내한다. 청사 출입관리 담당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와 정부의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부득이하게 청사 출입관리를 강화하게 됐다”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업무의 담당자와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