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고려 The Corea : 남과 북, 고려 문화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릴 '2022 경기평화콘서트'와 연계해 기획된 행사로 남과 북이 함께 공유하는 역사이자 한민족의 문화 원류(原流)인 고려시대의 다양한 문화재를 사진을 통해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 공동 발굴조사 당시 고려 궁성 등에서 출토됐던 각종 유물과 고려의 수도인 개성 유적 등은 물론, 남한과 북한 각지에 있는 고려 문화재를 기록한 30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북한 개성의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강화·제주 항몽유적 등 남측 문화재, 고려의 미(美)와 정신세계를 엿 볼 수 있는 남북 고려 불교 문화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려왕릉 무인석 그래픽패널을 비롯한 여러 도자기류, 용두, 다양한 형태의 기와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3차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사업에 참여해 문화재 촬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임진각 관광지에 어린아이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이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인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을 2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는 평화누리, 공공캠핑장 등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단순 관람과 휴식하는 공간뿐 아니라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은 3,000㎡규모로 지난해 국비 2억 원 포함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획일적인 시설물 설치로 조성된 기존 놀이터와는 달리,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탐험대가 되어 ‘평화누리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평화누리 탐험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발선인 작전기지에서 호기심, 모험, 누리 등 3가지 놀이 동선을 선택해 목적지 평화누리성으로 갈 수 있으며 ▲낮은 장애물을 오르내리며 호기심을 채워가는 유아용 ▲아슬아슬한 외줄 등 건너가기 어려운 시설들을 극복하며 모험심을 기르는 어린이용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물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