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다양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플레이스타트 시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흥시는 일찍이 '놀이'에 주목하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부터 공공형 실내외 놀이공간인 '숨쉬는 놀이터' 조성을 확대했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원데이 팝업 놀이터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플레이스타트 시흥'의 핵심은 누구나 각자의 놀이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영아부터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흥이 만든 모두를 위한 놀이프로그램을 만나본다. ◇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 아이들의 '놀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고 놀면서 사고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질서를 배우고 팀으로 화합하고 인내하는 법, 적절한 위험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운다. 놀이는 아이들의 본능이자 권리다. 플레이스타트 시흥은 영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시흥 아이들이 놀이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7일부터 27일까지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학교 업무 재구조화 사업은 비효율 행정업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운영 대상 사무는 초등 17개, 중·고등 16개이며 공모 대상은 도내 초·중·고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20교다. 시범학교는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 동안 시범운영 사무를 교무실에서 행정실로 이관해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업무 매뉴얼 개발, 학교 행정업무 간소화 방안 발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시범학교 유형은 일반형 학교와 거점형 학교가 있으며 거점형 학교는 일반형 학교에서 수행하는 과제를 조정·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 운영 지원을 위해 ▲일반직공무원(교육행정직렬) 교당 2명 증원(거점형 학교는 3명 증원) ▲학교 운영비 교당 약 2000만원 추가 지원 ▲업무 수행 역량 강화 연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시범사업 운영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범학교 운영 지원단을 구성하고 현장 업무 지원, 학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오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MZ세대의 후기 아날로그적 경향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날로그'를 키워드로 21세기 문화적 환경을 독창적 방식으로 드러내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는 기회다. 코로나-19이후 젊은 세대들은 캠퍼스의 낭만, 해외여행/연수, 연애의 경험을 박탈당함은 물론, 높은 실업률에 직면해 있다. 작가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방역 단계에 따라 폐관 또는 관람객 축소 등 운영에 큰 영향을 받는 갤러리, 대안공간, 미술관 등에서의 전시 참여 기회가 줄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젊은 세대에 대해 '트랜드에 민감하다', '컴퓨터에 능숙하다'라는 일종의 '디지털 편견'을 가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러 미술관에서 VR/AR, 동영상과 같은 디지털 문화가 활성화되어 회화나 조각과 같은 전통적 방식의 작품 활동을 하는 젊은 창작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예전과 다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산시립미술관은 젊은 작가들의 '아날로그적' 언어에 주목한다. 전시에 초대된 최은정(1980), 정나영(1981), 남진우(1985), 곽인탄(1986), 전가빈(1988), 김혜리(19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따르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는 약 6%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교육훈련의 기회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5일 황 의원은 "2021년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는 약 6%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교육훈련의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2022년도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며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교육연수 확대로 형평성 있는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황대호 의원은 "도교육청에는 교원 11만 820명(2021년 9월 30일 기준), 지방교육행정공무원 1만 3372명(2021년 11월 1일 기준), 교육공무직원 3만 7357명(2021년 4월 1일 기준) 등이 근무하고 있지만 특히 교육공무직원들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턱 없이 적다"며 "교육공무직원 27개 직종 각각의 특성을 고려한 연수 프로그램 기획과 과정 운영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교원 8000명(68%),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