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소재 개발·제조업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등 2025년까지 240억원 상당을 투자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대표(CEO)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의 양산을 조속히 지원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가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는 실리콘 음극재 제조시설을 조기에 준공하고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유치에서 경기도는 국내 대학에서 개발하던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 기술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투자유치 모델을 성공시켰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는 지난 3년간 배터리 신소재 기술 발굴을 위해 국내 대학을 찾아다녔고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개발한 신소재를 선택해 상용화에 나섰다. 허성범 대표는 사업모델을 계획한 뒤 배터리 개발에 관심이 높은 캐나다 자본시장의 투자자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기도는 용인시가 최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16일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는 앞서 2019년 5월 GTX(광역급행철도) 기반의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 7186㎡(약 83만 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6조 2851억원이 투입된다. 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주택용지는 약 1만호 규모로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용지를 계획했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체면적의 약 16%를 산업용지(44만㎡)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27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 대우조선해양(주)과 '시흥 배곧지구 내 해양 무인 이동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운항선 실증시험 및 고도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서울대 미래해양기술클러스터연구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자율 운항선박 실증사업'을 위한 규제 개선과 기반 시설 지원, 기업 간 생산기술 협력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시흥 배곧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입주기업을 포함해 산·학·연·관이 공동 체결하는 첫 번째 협약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오헌석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경기도의회 이동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와 경기경제청은 자율운항선박 등 신기술에 대한 규제 혁신과 무인 이동체 혁신 생태계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는 자율운항기반기술 개발과 기술·지식정보 교류를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운항기술 탑재선박 운용과 성능실험, 관련 기술 기획·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러시아 시베리아 중심지역인 노보시비리스크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현지를 방문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노보시비리스크주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개 기관은 ▲의료인 연수지원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암 및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및 응급의료 등 보건정책교류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 행사 개최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 현지에 경기도 의료를 알리기 위한 ‘2019 메디컬경기 비즈니스 포럼 B2B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보시비리스크 관광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해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노보시비리스크 정부청사에서는 두 지역 의료인들 간 민간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19 노보시비리스크 한러 국제의료학술대회’도 개최됐다.